손발저림, 신경통 클리닉

1. 손발이 시리거나 저린 경우 혈액 순환장애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2. 말초 혈액 순환장애는 손가락/발가락 끝이 하얗게 색깔이 변하는 증상이 우선적으로 나타나고 저린 감각 증상보다는 통증이 나타나는 실제로는 드문 질환입니다.         
3. 물론 뇌졸중이나 말초 혈관 문제로 손발저림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손발 저림은 말초 신경의 이상으로 발생합니다. 
4. 혈관성 문제 뿐 아니라 말초신경 질환의 다양한 원인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며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말초 혈액순환 장애

1. 손발의 색깔이 국소적으로 하얗게 변하게 됩니다.
2. 손발 저림등의 이상감각 보다는 통증으로 나타납니다.
3. 손가락, 발가락 끝이 차고, 주위 혈관의 맥박이 약해집니다.

뇌졸중 등 뇌질환에 의한 손발저림

1. 일반적으로 몸의 편측에서만 손발저림이 갑자기 나타나게 되며, 얼굴 신경의 마비 및 이상감각과 동반될 수 있습니다.
2.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인자를 가지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3. 구음장애, 의식저하, 편측 마비 및 위약 증상, 어지럼증 등 뇌신경학적 이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초 신경에 의한 손발저림

1. ‘손발저림’의 주된 원인으로 서서히 발생하여 점점 더 나빠질 수 있습니다.
2. 손목터널증후군, 각종 신경 통증, 대상포진, 삼차신경통, 목/허리디스크로 인한 신경통, 신경의 압박, 염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신경통증이 생깁니다.
3. 갑상선 기능저하나 당뇨병 등 내과적인 질환에 의해 나타나는 말초신경병증은 양쪽 모두에서 나타날 수 있으며, 몸에서 먼쪽 손끝, 발끝에서부터 저린 증상이 시작되어 점점 위로 진행하게 됩니다.
4. 대표적인 신경압박 질환인 손목터널증후군은 중년 여성에서 과도한 손목 및 팔의 사용으로 야간에 심해지는 손바닥, 손가락의 저린 증상을 호소합니다. 신경-근전도 검사를 통해 진단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

치료 및 검사

1.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환자를 먼저 진찰 한 후 말초 신경의 이상을 확인하기 위해 신경근전도 검사, 유발전위검사, 방사선 검사 및 동맥경화도 검사를 시행하고, 내과적 질환을 평가하기 위해 혈액검사 및 소변검사를 시행합니다. 
2. 신경학적 검사 상 뇌졸중 등 뇌질환이 의심될 때는 초음파 검사 및 뇌 영상학적 검사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3. 정확한 원인을 찾았다면 증상개선을 위한 약물 치료 및 생활습관 개선, 동반된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4. 경우에 따라서는 국소적 약물 주사 치료나 체외 충격파 등의 물리 치료가 필요 합니다.